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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시 - 역전회관

2013. 9. 12. 10:21 | Posted by kdpax
노중훈 작가님이 대결!음식도시에서 소개한 음식 (2013년 8월 24일)

- 서울 염리동 역전회관

50여 년 전인 1962년에 개업했다. 원래 용산역 앞에 있다가 마포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낙지와 홍어 요리도 팔지만 역전회관의 이름을 드높여 준 메뉴는 단연 바싹불고기다. 말 그대로 다진 소고기를 양념한 다음, 불에 ‘바싹’ 구워낸다. 당연히 일반 불고기처럼 국물이 배어 나오지 않는다. 서울식 너비아니의 변형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센 불에 순간적으로 익혀내기 때문에 ‘불맛’이 강한 편이다. 불판도 없고 국물도 없기 때문에 먹으면서 고기가 쉽게 건조해질 것 같지만 촉촉함이 비교적 잘 유지된다.

해장국에는 표면에 기포가 별로 없이 단단한 선지가 듬뿍 들어 있다.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 173-21 / (02)703-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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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시 - 은호식당

2013. 9. 12. 10:16 | Posted by kdpax
노중훈 작가님이 대결!음식도시에서 소개한 음식 (2013년 8월 24일)

- 서울 남창동 은호식당

1931년에 영업을 시작했으니 8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한다.

처음에는 해장국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았으나 고위 공직자들을 대접하기 위해 만든 꼬리곰탕이 지금은 은호식당의 ‘간판스타’가 됐다. 종업원에게 물었더니 꼬리곰탕(1만7000원)과 꼬리토막(1만9000원)의 차이는 ‘크기’라고 한다. 확실히 꼬리토막에 들어간 고기 토막은 여느 곰탕집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대형 사이즈다. 손으로 붙잡고 뜯으면 부드러운 고기가 잘 분리된다. 찍어 먹는 부추 간장도 그렇게 짜지 않다. 두터운 국물에서는 세월의 무게가 읽힌다.

수육에는 도가니(호주산), 양지(국내산 육우), 소머리(한우) 등 세 가지가 있다. 세 종류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모듬수육(4만5000원)도 있다. 개인적으로 소머리가 가장 흡족했다. 양지는 살짝 질기다는 느낌.

서울 중구 남창동 50-43 / (02)753-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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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도시 - Just Steak

2013. 8. 30. 09:41 | Posted by kdpax
이현주 기자님이 대결!음식도시에서 소개한 음식 (2013년 8월 10일)

- 서울 신사동 Just Steak

스테이크는 누구나 만들 수 있지만 육즙과 육질을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면서 보기 좋게 구워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 집은 합리적인 가격에 ‘드라이 에이징’ 방식의 한우 스테이크를 판매하는 곳이다. 스테이크를 그릴이 아닌 국내산 참숯으로 구워내며, 3년 이상 간수를 뺀 천일염과 후추 이외에는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인기 메뉴인 티본스테이크를 주문하면 데워진 접시에 아무런 장식 없이 스테이크만 ‘덜렁’ 나오는데, 일단 나오는 크기와 터프한 모양새에 압도당한다. 고기 전반에 배인 은은한 참숯 향이 코를 즐겁게 자극한다. 뼈를 사이에 두고 핏기가 도는 안심과 등심을 번갈아 맛보면, 두 부위의 육질 차이가 고스란히 혀로 전해진다. 안심은 촉촉한 육즙이 입안에서 부드럽게 사라지고, 등심은 살짝 질긴 감이 있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풍미가 입안에 가득 퍼진다. 특별한 양념 없이도 스테이크 고유의 참맛이 느껴진다.

3인 여성을 기준으로 티본스테이크 800g에 토실토실한 모차렐라 치즈를 곁들인 버펄로 카프레제 샐러드와 그릴에 구운 채소를 더해 먹으면 기분 좋은 한 끼 식사가 될 듯하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657-3 1층 / (02)544-9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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